이탈리아 이민자들과 해외 이탈리아 공동체는 현대 이탈리아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는 이탈리아 내부에서, 유럽 연합 내에서, 또는 해외로 사람들의 이동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이탈리아 이민자들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그들이 정착한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이야기는 영화 “대부”에서 이탈리아계 미국인 가족의 삶을 보여주는 장면과, “뉴오보몬도” (The Golden Door)*에서 20세기 초반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장면 등에서 상징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고향을 떠나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떠난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삶의 고난, 야망, 그리고 그들의 기여를 반영하며, 전 세계에 있는 이탈리아 공동체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탈리아인의 이민 물결과 새로운 이탈리아 이민자 공동체가 형성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이탈리아가 통일되기 전 (19세기 초반)
떠난 이유:
1861년 이탈리아가 하나의 국가로 통일되기 전, 이탈리아는 여러 소국과 왕국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특히 남부의 농촌 지역은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어려움, 높은 세금에 시달리며 빈곤에 처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안정을 찾고 기회를 잡기 위해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이주지:
많은 사람들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같은 남미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의 새로운 농경지는 희망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2. 통일 이후 대이주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떠난 이유:
1861년 통일 후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기대했지만, 북부와 남부 간 경제적 격차는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남부 지역은 농업 생산성이 낮고 전반적인 빈곤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도 어려움을 가중시켰습니다.
이주지:
1876년부터 1915년까지 무려 1,400만 명의 이탈리아인이 고국을 떠났습니다. 많은 이들이 뉴욕과 시카고 같은 미국 도시와 아르헨티나, 브라질로 향했으며, 일자리와 더 나은 삶을 찾아 떠났습니다. 특히 ‘아메리칸 드림’의 유혹이 컸습니다.
3. 20세기 초반과 이탈리아 디아스포라
떠난 이유:
1900년대 초 이탈리아의 산업화가 진행되었지만, 경제가 모든 사람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추가적인 혼란을 가져왔고, 빈곤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삶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1920년대 무솔리니의 파시즘이 부상하면서 자유와 안전을 찾아 떠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주지:
미국으로 이주한 이탈리아인들은 여전히 많았으나, 캐나다와 호주로도 많은 이들이 이동했습니다. 프랑스와 스위스는 국경 지대에 위치해 공장과 건설업에서 일자리를 찾는 이탈리아인들을 끌어들였습니다.
4.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성장과 쇠퇴의 시기 (1940년대~1960년대)
떠난 이유:
전후 이탈리아는 폐허가 되었고 경제는 침체에 빠졌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독일, 스위스와 같은 유럽 국가들과 협약을 맺어 이탈리아인들이 건설과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일할 수 있도록 했고, 유럽 재건에 기여하게 했습니다.
이주지:
북유럽은 독일과 스위스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노동자들의 주요 목적지가 되었으며, 캐나다, 호주, 아르헨티나로의 이민도 활발했습니다. 이들은 토론토, 멜버른, 부에노스아이레스 같은 활기찬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 미국: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에 이탈리아계 미국인 공동체가 많이 분포해 있으며, 음식과 축제 등으로 이탈리아 문화가 미국 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인구의 60% 이상이 이탈리아 혈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영향은 음식, 문화, 언어에 깊이 뿌리내려 있습니다.
- 브라질: 상파울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탈리아 공동체 중 하나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인들은 브라질 남부의 커피 산업과 문화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 호주: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이탈리아인들은 호주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고, 특히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문화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 프랑스와 스위스: 지리적으로 가까운 프랑스와 스위스는 특히 전후에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정착한 나라로, 니스, 마르세유, 취리히 같은 도시에 이탈리아계 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에는 번창하는 이탈리아 지역 사회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탈리아와 깊은 연결고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해외 이탈리아 공동체는 이탈리아어보다는 고향의 지역 방언과 문화를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시칠리아, 칼라브리아, 베네토 등의 전통이 세대를 거쳐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저희 고고 이탈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시면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들을 공유해드리니 놀러오세요!
